#23-012 인스타브레인

 

 

중요한 명언이 담긴 책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삶에 핸드폰과 SNS가 어떻게 침투해있는지 알수 있는 책이었다.

참 웃기는것은 

이 책에서는 핸드폰을 갖고 있는것만으로도

방에 갖고 들어왓있는것만으로도

내 품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가에 따라서

나의 집중도가 달라짐을 알려주는데

그와중에 내 옆에 놓여있는 핸드폰을 나도모르게 집어들고

아무것도 오는것이 없는 핸드폰의 메시지함을 한번 뒤적이고 나오는 나의 모습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난 책이었다.

 

의식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마케팅으로 날 지배하고 있었고

난 거기에 현혹되어 왔었다는것.....

 

 

내가 인스타등의 SNS를 하지 않는것은 하트갯수등에 집착하게되며

그것이 적을때 오는 스트레스를 알고 나서부터였다.

모두들 행복한 그날 하루를 기록한것이지만

여러사람의 그 하루를 보게되면 마치 그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보내는데

나만 구질구질한 하루를 보내는것같은 기분을 떨쳐내기 힘들었고

 

그것이 내 삶을 갉아 먹는다는것을 느끼게 되면서 SNS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선택은 옳았다는것과

여자아이들의 감정적으로 더 예민하기때문에

SNS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는결과로 윤슬이의 미래도 걱정스럽긴 했다.

 

남에게 과시하는 삶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삶이 중요하며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쥐어주고 무조건 알아서 컨트롤하겠거나 믿는것이

결코 자녀를 신뢰하는 행동이 아니라는것.

너무 어린아이들에게 핸드폰등 미디어를 접하게 하는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되며

 

그동안 영상등 미디어 접근을 최소화 해온것이 너무나 다행스럽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들과의 두뇌싸움.

누가 이기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