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5강의 가장 마지막
1분컷 영상.
이게 1년전 강의들었을때도 있었나? 기억나지 않네요.
있었다 한들 그당시에는 이 생활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저게 무슨의미인지, 뭐가 힘든지 잘 몰랐을것 같아요
자실을 1년여 해오며
주변의 떠나는 많은 동료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 외로움, 두려움들,,
이 1분컷을 보는데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기억나고
지금은 그래도 곁에 동료도 있고,
돈을 내야하지만 필요하면 물어볼 멘토님, 튜터님도 계시고
뭔가 안전망이 있다는 생각에 투자공부가 두렵지만은 않은데
그당시에는 그런것도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며
투자공부를 해나가셨던 너바나님이 참 독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호기를 해놓고 가격이 떨어지는데
사실 지금 갖는 두려움은 단지 가격이 떨어지기에 드는감정만은 아닌것같아요
이걸 어떻게 매도하는걸까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떨어지는 상태일떄는 버텨야하나?
팔아야하나?
3년후에는 복구가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1채 해놓고도 수많은 생각들 걱정들 불안함들 어찌할줄 모르겠는 마음들이 뒤섞여 있는데
그당시 수리비만 1억이 드는 빌라를 매수하고
그 절망감 두려움은 어떠했을까? 생각해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실준반 25기를 마치고, 열중16기로 월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미쓰고 입니다. 오늘은 조금 (많이) 용기를 내어, 월부에 들어와 처음으로 생각/마인드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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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중에 소개된 미쓰고님의 글이에요
5년간 월부를 떠나있다가 돌아오신분.
이 글이 올라올 당시에도 읽긴 했었는데 또 이만큼 시간이 지난후에 읽어보니
더 공감이 많이 됩니다.
촘촘하게 짜여진 커리큘럼안에서...
어쩌면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야 맞지 않나 싶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노후를 지키고
내 새끼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곳?
너무 이상하지만 존재하는곳.
그곳에서 비록 광탈로 수업은 듣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기초강의에서 배운것을 토대로 한달한달 지역을 알아가고 있음에
감사할뿐입니다.
## 1강 : 노후준비의 필요성
어쩌면 이건 강의가 아닌 제 주변만 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 같아요
저의 고모 두분은 분당에 집을 갖고 계셨지만
소득이 없었고
아파트 관리비로 나가는 20만원이 아까웠고
어린이집 할머니 선생님으로 나가는데 3억 이상 하는 집이 걸림돌이 되었어요
(재산이 있으면 일을 안시켜주네요 정부는..)
그래서 결국 4억에 분당집을 팔았고 현재 그집은 11억입니다.
그당시 고모는 집을 팔고 전세로 들어가셨고 현재도 전세를 전전하며 살고 계세요
고모의 나이는 80이 넘으셨습니다.
고모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고모는 왜 집을 팔아야했나?
단지 부동산의 사이클을 몰라서?
보합기였는데.. 가격은 원래 멈춰있는줄알았기 때문에?
사실 이것도 맞지만
가장큰건...관리비로 나가는 20만원과
할머니 선생님을 하며 받을 수 있는돈 30만원때문이었어요
그돈이면 낭비하지 않는 고모는 충분히 쌀사고, 반찬사고 먹고 살수 있기에
그돈조차 아쉬웠던거죠
우리가 용돈드린다고 두고 가면 다시 은행계좌로 이체해줄만큼
신세지고 싶어하지 않음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고요
엄마처럼 우리를 돌보아 주었기에
언덕에 있는집을 80노인이 올라가는게 안타까운 조카는 뭔가 하고싶지만
돈이 없어서 도움을 드릴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공부해서
1년에 한채씩 사서
10년후에 조금 안정권에 들어간다고 치자.
그때 고모는 살아 있을까?
사실 이런생각하면 투자공부의 맥을 탁.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들이 있지만
내딸이
내딸이 나이먹어 내가 고모를 바라보는 먹먹한 마음처럼
우리부부를 보며 먹먹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노후준비가 무엇인지 바로 내삶에 있으면서도 미쳐 알지 못했던
어쩌면 이 삶이 당연한것이라고 착가하며 살았던 그 시간을
강의를 들으며 깨달을 수 있었고
벗어날 수 있는방법이 있다는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BM
- 나의 노후는 정부가 지켜주지 않는다. 내 노후는 내가 준비한다
- 1년에 한채씩 무조건 산다. (근데 1호기 이후 2호기는 1년6개월이 목표네..어쩔..)
## 2강 : 저환수원리
투자의 기본.
처음 강의 들을때는 이건 무슨원리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ㅋㅋ
추억이 돋습니다.
2강에서는 부자가 되는 방법 어떻게 한채씩 늘려가야하는지
어떤 기본을 지키며 투자해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뿌리가 내리고 자라날때까지 기다리는 자세.
고작 1호기 한채 해놓고도 아주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며
뿌리는 커녕 농부마음따위 어디갔는지 모르겠는 나의 얄팍한 생각들을 고스란히 느껴보며
나의 생각이 이렇게 변화하는구나.
내가 이런 상황이 되면 이런감정을느끼는구나
이렇게 내마음이 가볍게 움직이는구나
집값이 하락하니까 이런기분이구나
마치 제3자가 된듯 나의 감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투자자로서 성장한다는것이
왜 힘든지 어떤구간에서 포기할수있겠는지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서 들으면 왜 이렇게 다 알려주고
그냥 하면된다고 하는데도 못하고 사람들은 떨어져나갈까? 싶었지만
1년이 지나서 보니 나도 겨우겨우 데롱데롱 달려있는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임장하다가 순간순간
애기를 못보고 사는 이 삶이 맞나를 생각하면 순간순간
가족나들이 가는 사람들
해외여행가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서 잠시 ... 흔들리고 또 흔들려대는 나의 마음을 보며
이 길을 묵묵히 그저 묵묵히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왜 다 알려주고 그냥 하라고만 해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지
이제는 조금 알것같습니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기본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기다린다.
BM
- 빠르게 부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
- 그저 그릇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돈은 따라온다는 믿음을 갖는다.
## 3강 : 성장가치투자, 담배꽁초 투자
처음 강의 들을때 담배꽁초 투자가 우리가 지향하는 투자라고..????
이해할 수 없었지요.
누군가 피우던 버려진 담배... 하지만 아직 조금 빨 수 있는 담배꽁초.
= 버려진거, 아무도 안사는거..
아무도 안살만한집을 사서 조금 남겨먹고 판다고..???????
도무지 이해할수없던 그 것을 강의 이후 멘토 튜터님의 투자이야기들을 들으며
아 저런게 담배꽁초 투자를 말하는거구나 라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아는만큼 들린다고 처음에도 분명봤던유툽이고 글인데도
강의를 배우고 나서 다시 보는 유툽의 내용들에는
분명 나는 담배꽁초 투자했어요! 하고 말하고 있었더라구요. 그저 내가 못알아들었을뿐.
저환수 원리 지키며
가치가 가격보다 높은곳.
싼곳을 사서 비쌀때 팔자!
BM
- 투자는 돈이 일하게 하는것이다
- 1년에 한채씩 늘려간다
- 인풋을 먼저 넣고 아웃풋을 기다린다. 아웃풋 먼저 내놓으라고 발길질 하지 않는다.
## 4강 : 앞서간 선배님들
지금음 그래도 제법 1년 했다고
아직도 어설프고
뒷부분은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얼핏 본 칼럼등에서 참고해서
조금씩 메꿔가는정도이긴하지만...
그래두 임보란게 뭔지 알겠고, 왜써야하는지도 알겠는데
처음에는 몇백장이나 하는 임보라는 그 단계가 참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었어요
하지만 항상 멘토님들이 하시는 말씀
왜 하는지 알아야한다.
이렇게 매물봐도 되나요?
저렇게 해도 되나요?
하는 우문에
그걸 왜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라는 현답.
임장보고서는 발표하기 위함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문서 잘썼다고 자랑하기위함도아니도
단지 잘써놓으면 나중에 내가 다시 꺼내볼때도 일목요연. 알아보기 쉬우니까 좋은것일뿐
임보 잘 못쓴다고 투자못하는것도 아닌데
그 벽에 가로막혀 투자를 포기하는 바보같은 상황이 되지는 않길 바라며...
양파링님은 임보를 왜 써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주우이님은 그냥 그냥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고 싶으셔서
정말 시작지점, 마인드, 인테리어, 투자자로 성장해가는 과정들까지모
지금까지 해오신 8년의 시간을 모두 담아서 알려주고 싶어하는마음이 참 많이 느껴졌습니다.
꾹꾹 눌러담아 오신 경험담만으로도
대리경험을 하며 많이 도움되었어요
사실 투자하기전에 관련된글을 많이 읽었고
주우이님의 누수고나련글들, 유툽방송 등등도 봐두었는데
저의 1호기 누수가 발생할대 가장 먼저 생각난 글이었고
주우이님보다 낫잖아. 그정도로 심각하지도 않잖아
그분도 해결했는데 이정도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견디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주우이님처럼 다른사람의 습관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며
너바나님도 그분은 로봇같은분이니 따라할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ㅋㅋㅋ
저도 다른분들의 좋은점을 하나씩 습득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BM
- 임보는 나의 투자를 위해 쓰는것이다. 남의 시선 신경쓰지말고 나의 내실에 초점을 맞춘다
- 다른사람의 좋은 습관을 흡수하려는 오픈마인드를 갖는다
## 5강 : 행복한 투자자
대망의 5강
질의응답또한 있었기에 너무 기다려졌던 강의였어요
사실 1~4강은 1년전 상승장에서 들었떤 강의와 많이 다르지 않은듯하지만
말씀하시는 중간중간 계속 하락장에서는 이렇게, 상승장에서는 이렇게
작은 팁들이 나오고 있었기에
큰 틀에서는 5강만이 달라진 강의이긴 했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매 순간 강의가 온통 하락장과 연관되어 있었기에
상승장에 공부를 시작해서 늘 상승장 관련 강의만 들어왔떤 저에게는
중요한팁도 많았고 생각할 요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왜 투자를 하는가
어떻게 행복해질것인가에 대한 강의가 마무리로 진행되었는데
느끼는바가 참 컸습니다.
1년전에 읽었던 책과
지금에 와서 읽은 책들이 다르다보니
그안에서 깨달음도 있었고 그후에 강의를 들으니 그 책과오버랩되어
무슨말인지더 더 잘 이해되었떤것 같아요
강의중에 감정통장을 잘 채워놓아야 혹 조금 실수를 해서 비워지더라도
아직 많이 차있으니 괜찮다 이런류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분명 1년전에도 들었던 말같은데 그게 크게 이해되진 않았던것같아요
근데 요근래 읽었떤 5가지 사랑의 언어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기에
그 책을 읽고 듣는 강의에서는
너바나님이 표현하고자 하시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느는지도 잘 알겠더라구요
서로 비난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좋은점을 발견하고
문제의 시발점이 상대방을 향하지 않고 항상 나를 향할것
내가 나를 바꾸는것도 힘든데
내가 남을 바꾸는건 어려운게 아니라 불가능하다는것.
투자공부하러 와서 왠 감성적으로 행복을 찾는가 할수있지만
투자라는게 나와 나의 가족이 행복하고자 하는건데
이걸하며 불행하다면 ..
10년후 20년후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지금 내내 불행하게만 산다면 이게 옳은것이 맞나?
10년후까지 나의 가족은 날 기다려주는것은 맞을까?
10년후만이 삶의 목표가 되면 안된다는것.
지금 매일매일 매순간
작은것에도 감사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진정으로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본인이 힘든 시기를 거쳤고
그렇기에 그런 힘든시기를 어떻게 헤쳐가야하는지
불행한 투자자가 되지 않는지 ... 힘든길로 가지 않을 수 있게 경험담을 풀어내고 알려주시는
너바나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불행한시간도, 행복한 시간도 모두 지나오셨기에 이런말씀도 해주실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지금은 5살딸
하루에 10분만 딸아이에게 할애하며 놀아주지만
그럼에도 늘 좋아하고 신나하는 딸에게
목요일만 엄마가 씻겨줄수있따는데도 목요일날만 기다리는 딸에게...
10년후가 아닌
그 10분만큼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BM
- 매일매일 감사일기 쓴다.
- 조급한 마음갖지 않는다.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많은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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