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참여해본 독서모임
주변에서 하도 좋다는 평이 많아 그간 바빠 미루던것을
지난달부터 신청하기 시작했다.
첫달은 리더와의 독모
두번째달인 이번에는 멘토와의 독모.
분명 작년에 한번 읽었던 책인데..
그떄는 참 지루하네...
뭔 연구결과만 줄줄줄 늘어놓지...참 재미없다...라며 읽어냈던 책을.
1년여 지나 이번에 읽으면서는 참 와닿는 구절이 많고
분명 그떄는 뭔 연구결과만 늘어놓냐! 했던것이
이번에는 그래 다음연구결과는 뭔데..?? 어떤결과가 나왔어...라며
그 결과를 보며 내가 어떤것을 행동해야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독서모임은 8명이 한조.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기혼/미혼을 선택한덕에
모두 기혼들이 모인 방이었고 그래서인지 뭔가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대화가 이어질 수 있었던것 같다.
동일한책을 읽었찌만
누군가는 감동받은 구절을
누군가는 그냥 스쳐가는 내용으로 보고
나 이구절이 인상깊었어요 하며 같이 그 페이지를 뒤적뒤적 찾아보며
어머 난 그냥 넘어간 부분인데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느낌이 다르네요..라며 새롭게 또 읽혀지고
한권의 책이지만 8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니
8번 읽은 효과?
책도 물론 좋았찌만
그 책의 구절구절에맞게 본인이 경험했던 부분들, 극복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자기 삶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해주니
어쩌면 책보다 더 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책의 구절구절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모임이 끝나면
독모의 꽃. 질의응답시간!
내가 혼자 임장을 다니면서 궁금했던점들 답답했던 점들.
오픈챗방에서의 답변도 감사하지만 얼굴보고 말로 풀어내는것과는 사뭇다르기에
그 답답함이 뻥!!!!!!!!!!!!!!!!!!!!!!!!!
비록 두번재밖에 안되는 참여 횟수지만
정말너무너무 감사했고. 다음 독모를 신청해야할 이유를 얻어내는 소중한 하루였다.
휴~ 너무 좋아!!!!!
느낌표 백만개!
함께한 인연
우리 꼭 정규강의에서 만나요!!
인상깊은점
1시간가량 질의응답시간을 갖으면서 빨리 끝내야 한다거나...대충 적당히 답변을 해주시는게 아니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질문한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와중에 추가질문을 하면
그 추가질문을 포함해서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안정적인 느낌이었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벤치마킹
모든단지 매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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