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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좋은글필사

경험담필사#7 [리치햄]

by 부자머리앤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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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 1호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 글을 보며 너무나 숨막히는 그 시간들이 떠올랐다.

부사님은 깍이지 않을꺼라며 매도자에게 협상을 시도했고 생각보다 쉽게깍였다.

그떄 나는 흔들렸다

물건 털어야하나? 내가 물건턴다고 나간사이에 다른 투자자한테 물건 넘기면 어떻게 하지?

내가 어떻게 깍은건데...내 소중한 1호기가 될 물건인데.

 

하지만 계약을 하고나서 다시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때 나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어야 했나 생각해보면

다른 투자자에게 물건을 넘기는것또한 부사님으로서도 상도덕은 아닌것같다. 아마 나를 기다려줬겠지

나를 기다리지 않고 넘겼더라면? 어쩔수 없지 내물건이 아닌거지

난 다른물건을 뒤졌고. 더 찾아냈고. 더 네고 했어야했다.

많은 후회를 남기고 많은 깨달음도 준 1호기

끝이 아니다

후회가 많지만 이 후회로 인해 다음에 할 실수를 미리 차단하면 된다.

그럼 1호기를 한 의미가 있는것이다.

 

 

 

 

. 내가 살수있는 가격범위를 정확히 정해놓는다.

네고를 하다보면 얼마까진 해줄께의 선이 나오는데

내가 정확한 목표가격을 정하지 않으면 이게 해도 되는건지

매도자한테 지는건지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내가 목표한 가격내에 있다면 그것이 협상의 마지노선이라면 선택한다.

 

 

 

. 조급하지 않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난 내가 조급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1호기를 하는것은

늘 독박육아를 하면서도 내걱정을 해주는 신랑에게

여보 고생했어 나 드디어 1호기 했어

모두 여보덕이야! 라고 말해주기 위함이었는데

막상 1호기를 한다고 말했을때

신랑의 반응은 뜨뜨미지근 했고

내가 지금 뭘한거지? 라는 현실파악이 되었다.

내가 하고싶어서

내가 급한 마음에 진행하면서 누군가에게 보답하기위해 1호기를 한다고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나의 진심을 꺼내보자

조급하다면 조급하다고 시인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최소한 내가 해야할 행동에 대해 선을 그어두자

내가 했어야 하는것은 최소 지방앞마당 3개 만들고 투자하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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